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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안양 범계 119 구조대 소속 설효성, 이동훈 대원님께 감사 인사 전달드립니다.
작성자 : 김수정 작성일 : 2024-02-04 조회수 : 87
안녕하세요.

저는 안양에 살고있는 동생네에 며칠 지내고있는와중에 등산이 하고싶어 검색하던중 홀로 수리산을 찾게되었습니다.

낯선 도시에서 첫 산행을 제대로 된 준비없이, 그것도 혼자 길을 나선것이
얼마나 무모한것인지 119 구조대원님의 도움을 받고서야 깨달아버린
모자란 어른이입니다...

길이 아닌 산 중턱에서 낙엽들이 무릎까지 차오르고 발이 쑥쑥 빠지는데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겠는 그 상황이
대원님들 오시고서는 쎈척했지만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내가 이런 말도 안되는 험난한 길을 왔다면
소방대원님도 똑같이 겪으셔야하고, 같은 시간을 부여받았지만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기에 더욱더 값지고 금같은 시간을
하찮은 저의 부주의로 뺏는다는것이 얼마나 죄송스럽고 부끄럽던지요

조금씩 추워질 때 쯤, 큰 메아리로 구조하신분~~~ 외쳐주신 후
두 분의 대원님께서 땀을 뻘뻘 흘리시며 올라와주셨고
분명 고단하고 힘드셨을텐데 그런 내색은 전혀 없으신 상태에서
첫마디가
선생님, 어디 다치신데는 없으십니까
대략 500m정도 이 험난한 길을 걸어가야하는데 괜찮으실까요
추우시진않나요
가방은 저에게 주십쇼
앞에서 길을 잡아주고 뒤에서 따라가겠습니다
미안해하지마십시오. 수리산에서 종종 길을 잃으신분들이 있습니다
해가 지기전에 빠른 판단력으로 미리 신고한것이 정말 현명하십니다
다음엔 관악산도 한번 가보십시오 등산객들이 많아 안전합니다

하며 바보 멍청이같은 저에게 따듯하고 안전하게 내려올수있도록
도움주셨습니다.

단순히 감정적인 위로만 하는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바위가 미끄럽다고 안내해주시고
나뭇가지들 다 치워주시고, 발 빠지지말라고 낙엽들도 두더지마냥
파주셨습니다
또한 신고자 입장에서 불안하지않도록 남은 거리라던지 길의 상태등 현실적인 안내들이 굉장히 심적으로 안정이 되었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않아서 애꿎은 소방대원님들께서
힘들지않길 다짐했답니다.

안양 소방서 범계역 지점 119 구조대 이동훈, 설효성 대원님들을
비롯해 전국에 계신 모든 소방대원님들 감사드리며
이 게시판을 어떠한 분이 관리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훌륭한 인재분들이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큰 역할을 하시고 꼭 필요한 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세금활용의 좋은 예!
마구마구 쓰셔도 온 국민들이 당연하게 생각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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