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2.(토) 오후 2시 30분경에 안양 호계동 소재 목욕탕에서 도움을 받았어요.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목욕탕에 왔는데 욕탕 배수구에 아들 왼팔이 빨려들어가 끼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이 팔을 뺄 수 있었지만, 팔꿈치부터 손이 퉁퉁 붓고, 시뻘겋게 멍이 들었습니다.
119에 신고하니 의왕 구급대 분들이 오셔서 병원으로 이송해 주셨어요.
처음에 군포 지샘병원으로 갔는데 상급병원에 가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속이 타고 정신이 없었는데, 의왕 구급대원 분들께서 다른 병원을 찾아, 아주대병원 응급실로 정말 신속하게 이송해 주셨습니다.
이동하는 중에도 아들과 제가 걱정하지 않게 다 다독여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구급대원님들의 도움으로 응급실에서 엑스레이와 CT 촬영을 잘 받았고, 확인결과 다행이 뼈나 혈관 손상이 없다며, 멍과 붓기만 잘 빼면 문제 없을 거라고 하시네요.
경황이 없어 구급대원 분들의 성함도 여쭙지 못했고, 감사 인사도 잘 못드린 거 같아 어떻게 인사드려야 하나 찾다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찾게 되어 그 날 드리지 못했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와주신 의왕 구급대원님!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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