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묵혔던 농장에 유기견이 들어와 6마리 새끼를 낳아 젖을 떼고 일가를 이루어 살고 있음 을 발견 했습니다. 밭에 농사를 짓기 위해 비닐 멀칭한 것을 다 찢고 동네 쓰레기와 동물 뼈를 물어다 밭 가운데 놓아두고 이제는 사람을 향해 짖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119 출동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119대원에게 일정 거리이상 다가오지 않으니 내가 보기에도 도무지 방법이 없어 보였는데 논두렁으로 숲속으로 돌아서 2차에 걸친 출동에  3마리  포획에 성공하였습니다. 가시에 찔리고 가죽 장갑이 뚫리는 속에도 얼굴 찌푸림없이 오히려 저희를 안심시키는 모습에 너무 감사합니다.  나머지 4마리 전부 포획 할 때까지  언제든지 출동 요청하라며 가시는 모습에서 든든함을 느꼈습니다. 안성시 미양대원님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유기견 포획 출동 나갔던 미양119안전센터 소방대원입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칭찬글 까지 써주시니 감사하고 힘이 납니다.

저희 부모님도 매년 농사일을 하시는데 동물들로 인해서 농작물 피해를 입으시는 모습을 보고
남일 같지가 않았습니다.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도움을 드리는 119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