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4월 26일 금요일 등산중에 길을 잃고, 발을 살짝 다쳐 119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평생에 처음 119에 전화 하는것이 너무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에 유선상 도움을 받고자 전화를 하였어요.

처음 전화 했을때 상담대원분께서 친절히 상담을 해주셔서 핸드폰으로 위치확인하며 하산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아 내려오는중에  산길이 막히는 상황이 왔어요.

길이 막히는 지점까지오다 보니, 인적없는 곳에서의 공포와 두렴이  더욱 심해져 결국은 다시 소방대원분들께 도움을 요청하였어요.

너무 멋진 대원님들 께서  산속에 길을 잃은 저를 찾아 와주셔셨어요.  저의 발을 먼저 물어봐 주셨고, 다행이 천천히 걸어내려갈 수 있는 정도 여서 대원님들과 함께 안전하게 하산 하였습니다. 놀랐을 저에게 시원한 생수도 한병 주시고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못 마시고 식탁에 올려두었어요....)

안양 구조대 소방대원님들께 다시한번 대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소방대원님들이 계서서 든든한 대한민국입니다.

참, 저의 발은 인대가 3곳이나 끊어져 반깁스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움직임이 어렵지만, 대원님들 덕분에 이만하길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감사 또 감사 하고 있답니다. 

 멋진 대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