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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수지 119안전센터 구급대원님께
작성자 : 신유수 작성일 : 2024-04-30 조회수 : 48
119콜센터에 도움요청을 하기전까지 전 34주차에 들어선 임산부였습니다.
임신 말기에 접어들며 1주일에 한 번 친정집근처 산부인과로 초음파를 보러 다녔는데 그날은 4월 11일(목)2시반경 병원에 방문했고 초음파 결과상 '태아의 심박이 매우 약하고 느리다. 심장이 멈출 수도 있을것 같다.' 출산병원(고위험 산모)으로 가라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으로 가야했으면 한시가 급한상황에 제가 운전을해서 병원을 가야한다는건 너무 두려운일이였으며 도로에 차가 막혀 늦어지면 모두 제 잘 못 일것만 같은 두려움에 119콜센터에 상황접수 후 수지안전센터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막힌 도로를 뚫고 빠르게 병원에 도착했지만 아기는 병원으로 가는 도중 심정지가 된것으로 파악되며 다음날 (12일) 아기를 꽃동산으로 보내줘야 했습니다.
몸이 회복되며 감사했던 분들을 떠 올리니 구급대원님생각이 났고
그날 병원으로 가는 동안 상황을 물어보시며 "괜찮을꺼에요"라고 건내주신 짧은 이 한마디가 제가 처한 상황에서 최고의 위로가 되었습니다.
분만장까지 함께 동행해주시고 경황이 없어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죄송함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2주 동안 몸조리 후 작은 케이크를 손에들고 센터에 찾아 갔으나 받을 수 없다고 하셔서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119안전센터 구급대원님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답변]안녕하십니까 용인소방서입니다.
작성자 : yongin 작성일 : 2024-05-03 조회수 : 16

안녕하십니까 용인소방서 홈페이지 담당자 박주경 소방관입니다.


먼저 작성자님의 글을 읽으며 가슴아픈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되어 가슴이 먹먹해지기만 합니다.


작성자님께서도 글을 작성하시면서 다시한번 먹먹한 감정을 느끼셨을 것이 분명해 괜시리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2024년 4월 11일 15시11분 119종합상황실로부터 출동지령을 받아 저희 용인소방서 수지119안전센터에서 구급 이송출동을 나간 것으로 확인됩니다.


구급대원이 출발지에서 작성자님을 만나뵙고 그 간절함을 전해받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송 병원까지 거리는 27.7km로 1시간여 이상 소요되는 거리로 그런 우려를 안고 15시22분 병원으로 출발했고, 무려 30분만에 무사히 병원으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작성자님께서 구급차량에 탑승하고 이동하는 가운데 저희 소방대원이 건낸 말 한마디가 작성자님의 최고의 위로로 전해받으셨던 것이 오히려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국민분들 께서 소방차량 통행에 따른 길을 잘 터주셨기 때문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병원까지 도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작성자님꼐서 저희 대원들을 향한 칭찬과 격려의 소중한 말씀을 당시 출동을 나갔던 대원들에게 온전히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대원은 소방관으로서 다시 한번 보람을 느끼고 힘을 낼 동기부여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저희 용인소방서는 용인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중한 글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평안하고 안전한 나날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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