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참여공간 > 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병원에서도 외면하던 사람 목숨 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이선영 작성일 : 2024-05-07 조회수 : 124

요양보호사를  하시는 엄마의 간곡한 요청으로 이글를 올립니다.


꼭꼭 인사드려 달라고 부탁하셔서 할머님 퇴원하시고 


늦었지만 감사인사드립니다. 


부천 소방서에 계시는


김지원, 이지원 구급대원 두 분 덕분에


할머님의 생명을 구했다고 너무너무 고맙다고 전해드립니다. 


------- 아래는 엄마의 친필 편지를 제가 대신 적어서 올립니다. -----


이지원, 김지원 구급대원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4월 18일날 두 분의 빠른 조치와 현명한 판단으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하고 입원한 홍순애 할머님댁에서 일하고 있는 요양보호사입니다.


4월 18일 갑자기 할머님의 하혈로 인해서 119구조를 요청하셨는데,


93세가 넘는 고령으로 동네병원에서도 치료를 거부하고 있었는데


작년에도 같은 증상으로 순천향병원에서 치료받았다는 사실를


확인하시고,  그쪽으로 이동하게 하셨습니다.


- 연락이 된건가요?


- 그냥 가서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밀고가야죠. 


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또 쫓겨날까 내심 불안했습니다.


고령이신 할머님의 진료를 여러병원에서 거부했었고,


이번에도 가자마자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순천향 병원 응급실의 말.


할머님 댁에서는 순천향이 제일 가깝고


작년에도 같은 증상으로 치료도 받았다고 했는데도 요지부동. 


- 자리가 없다.


- 사람이 없다.


- 기다려봐라.. 없다. 


이번에도 3번의 거절의 말를 듣고 포기하고 싶었으나, 


그래도 기다리고 들이 밀고 기다려야한다는 구급대원님 덕분에 


응급실에서도 말이 안통할꺼라고 생각했는지


한참있다가 들어오라고 하였습니다.


할머님의 하혈양이 너무 많아서 한동안 입원을 하긴 했지만, 


현재는 퇴원해서 건강하게 지내고 계십니다.


할머님께서 입원하시고 퇴원하시느라고 정신이 없어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리네요.


병원에서도 외면해서 할머님의 마지막일 수도 있었는데,


두 지원(김지원, 이지원) 구급대원님들 덕분에


할머님을 치료받을 수 있게 해주시고 


사람 목숨 살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해당 페이지는 SNS스크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facebook 공유하기
twitter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naverblog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