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 살 아들과 오전에 산책하다가 오산시청 옆 소방서 앞을 지나는데

출동 나갔다가 오시는지 구급차도 소방서로 들어오고 물건들도 정리하고 계셨습니다.

아들이 소방 매니아라 집에 자동차, 레고, 책 등 소방 관련 장난감도 많고 

영상도 소방특공대 같은 노래나오는 것만 보고, 자체 불끄기 상황극도 많이 합니다. 

멀리서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정리중이시던 소방관께서 물건을 옮기시면서도

가까이 와서 봐도 된다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고. 

다른 분들도 소방차 설명도 해주시고 함께 사진까지 찍어주셨어요.

출동 후 정리에 바쁘고 지치실 텐데도 웃는 얼굴로 친절을 베풀어주심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이 생겼어요.

아들도 하루종일 신나하며 이야기했답니다. 

멋지고 친절하신 오산소방서, 감사합니다~

(답글 달아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산소방서입니다.

먼저 이렇게 칭찬과 감사의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출동으로 인해 힘듦과 바쁨 속에서도 아이가 바라봐주는 시선에 힘이나고 힐링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저희와 잠시나마 추억으로 아이가 하루종일 신나했다니 다시 한번 소방관으로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항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