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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다급한 마음에 찾아간 안양소방서
작성자 : 김지수 작성일 : 2024-05-19 조회수 : 47

2024.05.18 P.M 8시 일하시던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 
바쁘지않으면 잠깐 엄마에게 와보라고  .
전 별 생각없이  나갔는데  손가락을 부여잡고 계시길래 
"왜 그러고 있어 ?? " 라고 묻자 
김밥써는 기계청소하다가 손을 다치셨다고 하셔서  깜짝놀라서  한림대병원응급실로  향했습니다 .  (가까운 거리라 택시도 안잡히고  ..부랴부랴 제가 뛰어갔습니다 . ) 
저희 엄마성격상  조금 베인걸로 병원가지고 하실분은  아니셨기에 큰일이 났구나 .생각하며  응급실에서 접수를 하는데  파업으로 진료를 볼수 없다는 .. 
119에 전화하면 가능병원을 알려준다고 안내를 받았지만 수원 , 시흥 ,화성  거리가 먼 곳의 병원들이었습니다 . 
한림대에 혹시나  드레싱이라도 해줄수 있냐  ... 확인하니 대기만 2시간 ,  진료는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해서  일단 접수를 해달라고 하고 
119 에 다시 전화를 걸어서  제가 무서워서 손가락상태를 못보겠다 .혹시 소방서에서 드레싱이라도 해줄수 있냐 여쭈었더니  
"안양소방서"  에서 도움을 받을수도 있다는 안내를 받고 ,  안양소방서에 전화를 걸어서   제가 무서워서 보지도 못하겠고 , 병원에서는 해줄수 없다고 하고 , 다른곳 병원은  거리가 너무 멀다 , 드레싱만 부탁드린다 말씀을 드렸더니 , 오시면 출동을 나가지않은 상황이면 도와주실수 있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소방서로 이동을 했습니다 . 
도착을 해서도 저는 엄마 손을 볼수도 없었고 ,  드레싱 하시는 근처도 가지못했고 심장은  너무 쿵쾅거리고 ,  소방관분들이  엄마 손을 확인하시고  괜찮다고 말씀해주시고 나서야  마음이 조금 진정이 되었습니다. 봉합 가능한  병원도  말씀해주셔서  드레싱을 마치고 병원에서 봉합도 잘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 



8시부터 안양소방서에 가기까지의 시간이 저에겐 너무나 무섭고 두렵고 막막했던 감정의 시간이었는데  도와주시고 , 엄마 괜찮다고 말씀도 해주시고, 병원도 알려주시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어제일을 생각하면 아찔하고, 심장이 쿵쾅되지만 
안양소방서에 근무하시는  따뜻한 소방관분들 덕분에 남은 휴일을 잘 마무리 할수 있어서 감사한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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