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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작성자 : 전원재 작성일 : 2024-06-03 조회수 : 99

6월 2일 일요일 밤골 지킴터를 출발하여 백운대를 찍고 내려오는 코스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전날 비봉을 찍고 왔지만 이 날도 무리 없이 등산을 할 수 있을 듯 하여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날의 피로가 쌓였었나봐요.


백운대에서 내려와서 계곡 길을 내려가는 중에 다리의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결국 같이 내려가던 일행들을 먼저 보내고 하산을 했는데 1km정도 내려 갔을 때 부터는 내려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119에 신고를 하게 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구조 대원 분들이 두 팀으로 나누어 구조를 시작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 팀은 저를 만나지 못하고 백운대까지 올라가셨고... 다른 한 팀은 계곡 쪽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구조대를 만나서 응급조치를 받고 다른 한팀을 기다렸고 헬기로 구조가 힘든 구간에 있어서 동행하여 내려오기로 결정했습니다.


계곡 지역이 돌도 많고 가파른 구간들이 있어서 다리 통증으로 내려가기가 힘들었는데 구조 대원 분이 저를 업고 내려가셨습니다. 참고로 저는 77kg의 남자입니다. 진짜... 저는 맨몸으로 내려가는 것도 힘들었는데 저를 업고 내려가셨던 구조 대원 분들....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제가 정신이 없어서 대원분들 성함을 다 기억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아홉분이나... 오셔서.... 이분들이 저하나 때문에 다 고생하신것 같아 너무 죄송했습니다.


돌아와서 치료 잘 받고 늦게나마 감사글을 전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답변]안녕하십니까. 고양소방서입니다,
작성자 : 고양소방서 작성일 : 2024-06-07 조회수 : 12

안녕하십니까 현장 출동했던 고양소방서 119구조대 1팀입니다.


몸에 이상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하산하지 않고 119신고를 하신 것은 잘하신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몸이 점점 회복되는 상황이였고 저희를 믿고 협조해 주셔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손수 써주시는 글들이 앞으로 구조활동을 하는데에 큰 원동력이 됩니다.


당연한 저희의 일이고 전혀 죄책감은 안갖으셔도 됩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는 고양소방서 119구조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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