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의 기억일랑 지워버리고 싶지만 아직까지도 무섭고 불안하고 나름의 트라우마까지 있는 고통이네요.

80넘으신 거동불편한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급박하게 제대로 입지도 못하고 나온 상황에서 앞은 안개로 죽음의 순간을 알리는 듯 두렵게 가려져있었고 아무런 소리도 들을 수가 없었던 상황 더구나 방황하다 둘로 갈라져 버린 저희 식구 5명은 소리치며 살려달라 외쳤습니다.

그 절박한 순간 보인 소방관님의 모습은 무어라 설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팡이짚고 절룩이며 내려가시는 아버지를 바로 엎고 내려 가주셔서 빨리 내려올 수 있었고 울음만 나왔어요.

소방관님들의 고마움과 힘듦은 너무 익히 느끼고 알았음에도 제가 직접 이런일을 겪고 나니 더욱 위대하고 대단하고 감사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벌써 몇 번의 글을 올리다 성공못하고 이제서야 다시 감사함을 전합니다. 진심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더 감사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정부소방서입니다.

위험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것이 저희의 사명이지만 이렇게 칭찬글을 올려주시니 더욱 힘이나고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감사한 마음 글로 표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안전한 나날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