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천에 살고있는 29살 신광호입니다.
오늘 6/17 회사 연가를 내고 여자친구와 소요산을 등산중이었는데.. 13:20경
길을 잘못들어 낭떠러지로 올라갔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절벽에 있는 나무 하나만을 의지하여저와 여자친구가 고립되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다시 내려가려했지만 진흙+낙엽+헐렁한바위때문에 굴러떨어질수도있겠다는생각에
119신고를 했습니다..
30여분 후 구조대가 도착해서 저와 여자친구를 로프로 구조해주셨고.....
안전하게 집에 올수있었습니다...
하산하는 길이 멀다고 하산도 같이 해주고 얼음물도 주고 찰과상난 다리에 소독도해주시고
정말 지친마음이 한번에 풀어졌습니다..
자동차에 들어간 안전옵션이 사고 한번 막아주면 뽕뽑앗다!라고 하는 시대에..
정말.. 지금까지 10년간 낸 세금이 아깝지않을만큼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성실납세하며 길 가는 소방관님들을 볼때마다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저와 제 여자친구의 목숨을 구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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