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하 119에서 소하동으로 출동와주신 4분의 소방대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창밖에 말벌이 열심히 집을 짓고 있더라구요... 내집마련의 꿈이 소중하긴 하지만 그걸 왜 우리집밖에서 실현하고 있는지ㅠㅠㅠ 마침 뉴스에 말벌집을 잡느라 고생중이신 소방대원분들이 나오고 있어, 119에 전화하면 되는줄은 알았으나... 일요일에 전화를 해도 될까 이런일로 바쁘신 소방대원분들을 일요일에 불러도 되나 내적갈등을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
오늘 오후 1시 35분 경에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체감상으로는 진짜 5분도 안걸려서 오신 것같아요. 민원때문에 계속 주변에서 업무를 보시다가 오신것같았습니다.. 4분이 오셔서 정말 1~2분? 금방 슉슉 슥 틱! 하고 해결해주셨어요. 그순간 소방대원분들이 차은우보다 잘생겨보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시원한 음료라도 대접해드렸어야했는데, 민원인에게 아무것도 받으면 안된다며 한사코 거절하시더라구요. 물한잔 드시지못하고 바로 다음 민원을 처리하러 가셔야한다며 가셨습니다.
주무관님! 정말 감사합니다. 성함이라도 여쭤봤어야했는데 너무 경우없이 보내드린것같아 아쉽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듬직한 분들이 계셔서 덕분에 안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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