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저녁 예보처럼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집 앞 농수로에 물이 가득 차 넘치기 직전이라 어떻게 해야하나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이웃에서 신고하셔서 소방차가 출동했습니다.
소방대원분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방법을 찾아보다가
농수로에 낀 이물질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센 물살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무겁고 긴 장대로 갖가지 풀들과 비닐 등을 긁어내고 물길이 뚫렸습니다.
저희 동네는 어르신들이 주로 사시고 수로에 터널이 길어 직접 들어 가기에
곤란한 상황이어서 밤 새 비가 더 와 수로의 물이 도로로 넘칠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늦은 밤 폭우 속에서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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