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7월 7일 일요일 오후 5시경 고통을 호소하는 딸의 긴급 도움을 얻고자 전화한 아빠입니다.
알바하러 간 딸의 다급한 연락을 받고 찾아간 애 상태가 위급해 보였습니다.
고르지 못한 호흡, 창백한 얼굴, 식은땀, 얼굴 가려움 호소, 쥐난 것은 손가락 모양..
너무 다급하고 놀란 마음에 혼란스러웠습니다.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른 상태에서 119가 떠올라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출동하는 구급 대원님들로 부터 전화가 왔고, 오시는 중에 실시간으로 애 상태를 주고받으며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고, 적절한 병원까지 응급이송의 도움을 주셨습니다.
애는 지금 회복해서 친구도 만나고 영화도 보고 일상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새삼 가족의 건강함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첫 119 이용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다급한 상황에 119가 어떻게 생각났는지.. 이용 해보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 위급한 상황에 누군가 옆에 있다는 생각에 든든하기도 합니다.
수지1구급차 구급 대원님들 늦게나마 감사 인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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