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동네에서 거동이 어렵거나 장애가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가정으로 주말마다 봉사활동을 많이 다닙니다. 방문시 아픈데 혼자 병원도 못가시고 누워만 있는 분들이 계시면 종종 119에 도움을 요청했었는데요, 항상 감사했지만 오늘은 특히 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달에는 혼자사는 할머니시라 집이 깨끗하지 않다고 신발을 신고 방에 들어오던 구급대원님도 본적 있는데 오늘 여자분은 오자마자 할아버지 손을 잡으면서 어디가 아프신지 이것저것 꼼꼼이 물어봐주시는데 진심이 느껴지더라구요..돌아보면 특별할것 없는 한마디 한마디였지만 함께 봉사활동 같던 사람들 모두 칭찬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 안산시에 이렇게 멋진 구급대원이 있다고 자랑도 하고 또 칭찬해달라고 글 남깁니다.
오늘 11시반쯤 부곡동 정명호 할아버지댁에 오셨던 양주용, 성지현 구급대원님..앞으로도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처럼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애써주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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