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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하트세이버 이천소방서 구급대원님들 감사합니다 ^^
작성자 : 김혜영 작성일 : 2019-08-29 조회수 : 146

7월 초, 일을 하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실 업무중이라 연달아 전화가 걸려오길래 겨우 받았어요.

제 남편이 심정지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고 병원으로 이송중이라는 내용의 전화였습니다.

TV 드라마에서나 일어날것 같던 일이 제 남편에게 벌어졌더군요. 사실 그 날은 너무 경황이 없었습니나. 응급실에 실려온 남편은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중환자실로 이동하고 며칠 지나 집중치료실로 옮기는 등 순식간에 여러 날이 지나고..



심정지로 쓰러졌던 남편은 기적처럼 자신의 발로 걸어 퇴원을 했답니다. 시간이 흘러 다시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느 날처럼 운전대를 잡고 운전을 하는데 119구급차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도로 위의 차들이 물살을 가르듯 길을 비켜주었습니다. 순간 그동안 저도 모르게 긴장했던 마음이 눈물로 왈칵 흐르면서 제 남편을 죽음에서 구해주신 이천119 구급대원의 전화음성이 생각났답니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그 순간에 그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일상을 보낼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전하고 싶습니다.

사고가 나고 며칠후에도 두어번  더 전화를 주셔서 남편의 근황을 물어봐주시면서 이제 호흡기도 떼고 대화도 할 수 있다며 잠시 웃으면서 통화도 했었습니다.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다시 이어나가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정말 많이 감사합니다.



바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즐겁게 살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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