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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남양주 평내 119구조대원님들 감사합니다
작성자 : 곽인수 작성일 : 2019-10-07 조회수 : 167

안녕하세요?



저는 축령산 자연휴양림으로 산림욕 하러 갔다가 괜한(?) 욕심에 등산로로 들어가는 바람에 그만 길을 잃고 큰 일 날 뻔했습니다.



처음엔 점심나절 휴양림으로 내려와 준비해갔던 도시락도 먹으면서 충분한 휴식과 산림욕을 하고 귀가할 계획이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어느 순간부터 이정표와 달리 빨간색 리본도 안 보이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블랙홀처럼 도저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시간은 계속 지체되고 길을 찾겠다고 계곡을 오르락내리락 하다 보니 팔다리는 물론 온 몸에 힘이 빠지고, 진흙 바닥은 갯벌처럼 순식간에 제 양쪽 발목을 빨아들이는 바람에 순간 빠져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밀려왔습니다.



더욱 불안하게 만든 것은 이제 조금 있으면 해도 떨어질 시간인데, 제 핸드폰 배터리가 18%밖에 안 남은 사실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119로 구조 요청을 드렸습니다.



당황하다보니 두세 시간 남짓 구조대원님들을 기다리는 시간이 여간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핸드폰 배터리도 거의 바닥인데다 제 핸드폰 사양이 낮아서 지도 전송이 제대로 안 되어서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119 구조대원님들께서 고립된 저를 위하여 애쓰고 고생하신 덕분에 다행히도 날이 깜깜해지기 직전에 제가 있는 위치를 찾아내주셔서 대원님들께서 소리치시며 제 앞에 나타나신 그 순간 얼마나 기뻤는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황금같이 귀중한 금요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식사도 못 하시고, 퇴근 시간도 훌쩍 지났는데 안전하게 구조해주신 남양주 평내 119구조대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댁내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답변]칭찬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Namyangju 작성일 : 2019-10-10 조회수 : 79

안녕하십니까. 남양주소방서 119구조대입니다.



그날 길을 잃으시고 날이 어두워지고 있어 혼자서 많이



무서우셨을텐데도 저희를 믿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는데 이렇게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격려에 힘입어 남양주소방서장(권현석) 지휘 아래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구조활동에 더욱 더 열심히 하는 119구조대원이 되겠습니다.



몸조리 잘하시고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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