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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군포소방서 소방관님들 감사 합니다.
작성자 : 남궁용 작성일 : 2019-10-19 조회수 : 216

안녕하세요.



저는 군포시에 사는 40대 가장 입니다.



불행히도 2019.08.15 일 광복절에 저희 집에 화재가 있었습니다.



화재는 저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날따라 휴일 이지만 출근을 하게 되어서 집에는 와이프와 아이들만 있었습니다.



점심먹고 근무 하던중에 큰아이 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집에 불이 났다고.... 엉엉 울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순간 머리가 하얘졌고, 어떻게 집에까지 운전을 하고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착해보니 소방차 여러대가 와 있고, 와이프와 아이들은 옷도 제데로 못 걸치고 나와서 울고 있었네요...



다행히 다른집에는 번지지 않았고, 군포소방서 에서 출동을 신속해 해 주신 덕분에 전소는 되진 않았습니다.



불안에 떨고 있는 저희에게 한분이 오시더 군요. "전병구" 조사관님 이셨습니다.



놀란 저희들을 진정시켜 주시고, 직접 관리사무소에 데리고 가서 일처리도 도와 주셨습니다.



정말 깜깜한 방 안에서 한줄기 빛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정말 너무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그 이후 처가가 천안 이어서 얼마 안되는 호도과자 사 갖고 인사 드리러 갔는데... 극구 받으실 수 없다 하셔서 너무 아쉬 웠습니다.



그때 미쳐 인사 드리지 못한 마음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군포에 살고 있다는게 행운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전병구 조사관님, 군포소방관님들 환절기 건강 조심 하시고, 수고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gunpo 작성일 : 2019-11-01 조회수 : 14

안녕하세요. 군포소방서 현장대응단 화재조사관 소방위 전병구입니다.



먼저 이런 과분한 글을 올려주셔서 군포소방서 전 직원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재로 인한 피해는 모두 복구하셔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화재 당시 비가 내리는 날씨에 사모님 아이들이 떨고 계셨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그래도 사모님께서는 자신의 집에 화재가 발생하였지만 다른 세대에는 피해가 없는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모두 대피를 하였는지를 걱정하시는 모습에 저도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남궁용님께서도 경황이 없으셨을텐데 화재조사를 하는 저를 차분하게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파트에서 가입한 보험사에서 복구를 위한 지원이 절차대로 진행되도 있는지 확인 차 방문하였을때 두 딸이 부모님과 떨어져 어린이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는



저도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화재가 난지 두 달여가 지난 지금쯤에는 다시 모든 것을 복구하고 예전의 행복했던 가정으로 돌아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을 하는 것은 제가 당연히 해야하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군포소방서 전 직원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아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곁에 있을 것이니 항상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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