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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양주소방서 구조대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 이지민 작성일 : 2019-11-04 조회수 : 233

안녕하세요.



양주소방서 119구조대 3팀 구조대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는 어제 혼자 산행길에 올랐다가 조난되었던 사람입니다.



평소에 등산을 즐기긴 했어도, 혼자 산행 초행길을 오른 적은 처음이었는데,



제가 거주하는 양주시에 위치한 산이었다고 쉽게 생각한 것이 큰 오산이었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하산을 시작했는데도, 초행길이다 보니 순식간에 길을 잃었고, 해 또한 빠른 속도로 져버려서 길을 찾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했음에도 평소처럼 산행을 즐긴 것이 큰 욕심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구조신고를 했고, 위치도 하필 봉우리 부근이어서 대원분들이 오시는 길에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어요.



능선에 있어서 찬바람을 많이 맞아 체온도 너무 떨어졌는데,



대원분들은 도착하시자마자 후리스 겉옷과 구조외투까지 벗어서 체온을 지켜주셨습니다.



무섭기도 너무 무서웠고, 제가 너무 죄송스러워서 고개도 못드니 일부러 농담도 하시고 계속 괜찮다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시켜주셨습니다.



또 일부러 제 보폭에 맞게 천천히 걸어내려가주시고, 하산하고 나서도 보호자가 도착할 때까지 대원분들 다섯분 모두 기다려주셨습니다.



내려오고 나서도 사실 기쁜 안도감보다도 계속 불안했는데 먼저 두유도 챙겨주시고, 계속 농담이나 재밌는 이야기 해주시면서 마음을 많이 풀어주셨어요.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에 어떻게든 보은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음료조차도 한사코 거절하셔서 더 죄송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소속을 조심스럽게 여쭤보아서 구조대 3팀이라는 정보만 알려주셨어요.



카카오톡으로 감사인사를 드리니 자신들이 하는 일이라며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셨어요.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대원분들이 너무 든든했고, 또 국민을 위해 봉사하시는 마음 또한 잘 느껴졌습니다.



사실 과거에 아팠던 일도 종종 있어서 119 구조 신고를 몇번 했었는데,



이번 대원분들이 유난히 기억에 많이 남아서 칭찬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구조해주신 은혜는 꼭 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답변]양주소방서 구조대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답변
작성자 : yangju 작성일 : 2019-11-19 조회수 : 27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당시 산악구조 출동했던 양주소방서 119구조대 3팀입니다.



우선 당연히 해야하는 일에 이렇게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야간에 하산하면서 구조대원이 유도하는대로 침착하게 잘 들어주시고



감사의 글 또한 올려주셔서 구조대원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언제나 시민곁에 있으면서 큰 등불이 될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양주소방서 119구조대 3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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