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글 처음 써보는데, 공무원 직업의 인상을 바꿔주신 분이라 뭔가 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남깁니다.
지난주 일요일이었어요. 24일이었습니다.
평소 소방차 구급차를 너무 좋아하는 5살 조카가 원하기도 해서 김포소방서를 방문했어요. 날씨도 쌀쌀하고 소방서에 간다고 해도 조카가 원하는 소방차를 볼 수 있을지 걱정되었습니다. 뭔가 해주고 싶어 무거운 마음으로 소방서에 갔는데요, 도착해보니 마침 소방관 두분이 구급차에서 뭔가를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쑥스럽기도하고 너무 급작스러운 요청같아 조심스럽게 구급차 좀 봐도 되겠냐고 여쭤봤는데 흔쾌히 구급차 내부 여기저기도 보여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너무 친절하셔서 조카 아이가 금방 마음 열고 이런저런 설명 귀기울이는 모습 보였던 것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면서 삭막한 현대사회에 이런분들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까지 힐링된 느낌 받았어요 ^^ 바쁘신 와중에도 소방차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조카와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저도 조카의 사랑을 더욱더 받게 되었어요. 너무 고마워 성함 여쭤보고 그랬어요~ 이종현,원성연 소방관님 감사드립니다.
일요일 이후에 소방직에 관심이 생겨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는데요. 국가직으로 전환되었다는~~ 소식! 접했어요. 항상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 국가직 전환 축하드립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하다는 말씀 드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