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일 저녁에 강선마을8단지 출동해 주셨던 대원님들께 감사하단 말씀드리려 글이나마 남깁니다.

딸애가 라면 끓여 먹으려다 실수로 옆에 불이 옮겨붙어 신고하였다는데 빨리 와주셔서 다행이 바로 진화됐다고 들었습니다. 놀란 딸애 잘 다독여 주시고 저한테 전화 주셔서 안심시켜 주시고 해서 너무 감사한 마음에 찾아뵙고 인사라도 드려야 되는데 출동하신 분들이 어느 센터에서 나오신지 알 수 없어서, 성의없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게시판에 글로나마 감사 인사 드리려 합니다. 다시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출동했던 주엽119안전센터 1팀에 근무하는 소방사 차승국입니다.

당시 가스레인지 화재진화를 실패하였다 하여, 저희도 출동하면서 우려를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불은 크지않아 바로 진압 하였으나, 따님이 많이 놀란 상태여서 저희 주엽구급대원들

이 따님을 진정시키고, 아버님께 바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저희 소방대원들은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런 칭찬을 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는 이와같은 사고도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이번 칭찬으로 느낀 보람만큼 국민들께 보답하는

소방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