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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신흥 119안전센터 전식 소방장님 그리고 모두들 감사해요!!
작성자 : 김규연 작성일 : 2019-12-19 조회수 : 280

저희 남편이 11월 6일 저녁 10시경 지하철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산성역에서 지하철이 멈추고 주위분들과 산성역 직원분들이 cpr을 해주시며 119를 불렀다고합니다. 그때 남편은 일행이 없었지만 주변분들이 119에 신고해 주시고 119 구급대원분들이 신속히 제세동기로 심박을 돌려주시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해주신 덕분에 남편이 지난 토요일 12월 14일에 병원에서 무사히 퇴원하였습니다.

경찰관분들이 11월 6일 밤에 집으로 오셔서 남편이 쓰러졌다 병원으로 가봐라 할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응급실로 갔는데 이미 남편은 의식을 잃고 실려와있었고 의사선생님은 급성심근경색이라 하였습니다. 다행히 구급대원들께서 제세동기로 심박을 돌려서 병원에 데려다주었고 병원에서도 스텐트시술을 받아 심장은 뛰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사경을 헤매다가 중환자실에서 10일만에 깨고 서서히 회복하여 재활까지 하고 퇴원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사분들이 이렇게 밖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의식이 없이 병원으로 실려와서 생명을 찾는 일이 굉장히 드문 일이며 특히 저희남편은 후유증이 거의 없이 퇴원하게 되었는데 그런 경우는 정말 없는 일이라며 운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운과 하늘도 당연히 도왔겠지만 심박을 돌리고 병원으로 급히 실어주신 119구급대원분들 덕분에 이렇게 다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제일 처음 퇴원하여 한 일이 도와주신 아니 살려주신 119 대원분들을 찾는 것 이었습니다. 저희 거주지가 서울이라 119에 전화해서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다 하니 성남 119로 전화연결해주시고 성남119에서는 신흥119 안전센터에서 출동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신흥 119안전센터에 전화했고 간단히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구급대원분들은 건강은 괜찮은지 후유증은 없는지 물어주시며 오히려 건강하게 회복되서 고맙단 말씀을 하시더군요...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저희 남편을 살려주신 분들이 오늘 저녁 근무라는 말을 듣고 살짝 찾아가서 저희 아들들이 쓴 편지를 전해드렸습니다. 남편은 쓰러진 날의 기억을 하지 못하고 저도 없었기에 구급대원분들이 상세히 말씀해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산성역이 그날 엘레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나있어서 더욱 급했다고,  덩치가 큰 남편을 그 많은 계단을 들고 오르셨으니..그것또한 큰 일이셨을 겁니다. 여러모로 다시 감사드립니다. 중환자실에 있으면서 13kg이 빠졌는데 많이 살이 빠진 거 같다고 세세한 인상착의도 잘 기억하시고 어떻게 됐는지 궁금했고 이렇게 건강해지고 또 연락하고 찾아와주니 오히려 고맙다고 하시는 말씀에 진심과 열정으로 사람을 대하시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졌습니다. 모든 대원분들이 씩씩하고 즐겁게 맞아주시고 하시는 말씀들에 정말 든든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또 놀러와도 된다는 따뜻한 인사도 또한 감사드려요~~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백번 천번 드려도 모자랄텐데 어떻게 감사함을 표현할까 하다가 이렇게 소문을 내보고싶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전식 소방장님, 황병훈, 정봉기 소방교님, 박민경, 전종민 소방사님, 윤승아님 모두모두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평생 다치시는 일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복도 많이 많이 받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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