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칭찬"할 위치도 아니지만, 성남소방서 김재성 소방관님을 칭찬합니다.

저는 소방공사 시공, 안전관리 업무에는 경험이 있었지만,

처음으로 맡은 소방감리 현장은 상주현장이었으며 제게는 대규모였습니다.

공사기간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지만, 준공을 앞두고 무척 노심초사하였습니다.

하지만 건축준공 일정에 맞추어 소방필증을 "무난히(?)" 받았습니다.

시공상태는 어느 건물 못지않게 잘 했다고 자부했지만, 처음해보는 서류준비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럼에도 담당이셨던 김재성 소방관님께서는 최대한 친절하게 해주셔서 무척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물론 소방관님께서는 쉽게 넘어가지는 않으셨습니다. 제출된 준공도면을 몇일에 걸쳐 검토하신듯... 오전내내 2시간 넘게 검토하신 사항을 확인하시고 점심시간이 되어 돌아가신다기에 끝난 줄 알았더니.... ㅋ~  오후에 나머지 부분 확인하러 오신다고.... 꼬박 하루 내내 확인하시고도...  서류 또한 꼼꼼히 챙기셨습니다.

워낙 꼼꼼하시고 타이트하셔서 정말 노심초사....  많이 힘들었습니다. 원망스럽기도 했고요...

하지만 필증 받고 돌아보니, 소방관님께서 타이트하게 하신 만큼 주변 시행사, 시공사, 타분야 감리 분들로부터 소방이 쉽지 않다는 것을 각인시켜 주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저를 힘들게는 하셨어도 절대 예의, 친절에 벗어나지 않으셨고, 소방이 절대 만만한 분야가 아님을 주변에 일깨워 주시고, 도면 하나하나 면밀히 검토하시던... 제게는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고마우신 성남소방서 김재성 소방관님을 칭찬합니다. 소방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