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18시~19시 사이, 2019년생 여아 오른팔 골절로 인한 긴급 후송해주신 구급대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경황이 없어 뒤늦게 인사를 전달드릴 방법이 없어 이렇게 홈페이지를 통해 글을 남깁니다.
당시 아이의 골절을 의심하고 근처 일산차병원 응급실을 급하게 내원하였으나, 유아 전문 정형외과 의사가 부재하다는 말에 진료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어찌할 바를 몰라 급하게 119로 연락을 드렸고 구급대원님들께서 침착하고 안전하게 유아 정형외과의가 있는 동국대일산병원 응급실까지 후송 해주셨습니다. 아이가 많이 놀라서 아빠인 저의 품에 꼭 안겨 있는 상황에도 끝까지 병원 접수와 안내까지 도와주시는 것도 모자라 초진(환자분류)까지 보시고 인사와 함께 홀연히 떠나시는 뒷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에는 경황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대한민국의 이처럼 훌륭한 일을 하시는 분들이 또 계시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너무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이는 다행히 병원 진료가 빨리 이루어져 오른팔의 요골과 척골 모두가 골절된 상태였으나 수술없이 처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부모인 저희 모두 하루가 지나고 진정을 하고 나니, 아이는 어제 구급차를 탄 것을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앰버를 탔었다고, 구급대원님들을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두서가 없이 글을 작성한 듯 싶습니다. 다시 한번 작일의 세분의 구급대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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