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기고]수원남부소방서 개청에 즈음하여(재난예방과장)
작성자 : 수원남부소방서 날짜 : 2020-01-10 조회수 : 73
경자년 새해의 한자 경자(庚子)는 육십 간지 중 37번째를 뜻하고 ‘경’은 흰색을 뜻한다. 따라서 경자년은‘하얀 쥐의 해’이다. 2020년 경자년 새해는 2020년대의 시작임과 동시에 21세기 처음 태어난 01년생들이 성인이 되어 활동하는 해이다. 이처럼 2020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 수원남부소방서는 개청식을 열었다. 이번 수원남부소방서 신설은 이재명 도지사 공약사업 일환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대응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신설됐다. 특히 1947년 5월 1일 수원소방서 개청 후 1996년 7월 수원중부소방서와 분리되면서 권선구와 영통구를 관할하던 수원남부소방서는 2009년 11월 수원소방서로 통합됐다가 지난해 10월 다시 분리되어 권선구와 팔달구의 58만여명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게 되었다.

이에 수원남부소방서는‘언제나 시민이 주인’임을 명심하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 육상재난 총괄대응 기관으로 수원시와 적극 협업하여 선제적인 소방안전정책 실현과 효율적인 긴급구조 대응체계 확립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첫째, 재난 관리의 초점을‘사후 복구’가 아닌‘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선제적으로 예방중심 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
2020년부터 화재안전 정보조사를 추진, 수원남부소방서 지역 내(권선구 및 팔달구) 9천830개 동을 4년에 걸쳐 점검한다. 이번 화재안전 정보조사가 화재안전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하는데 중요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화재안전 정보조사를 추진할 것이다.
또한 겨울철, 봄철 등 계절별 소방안전 종합대책과 관내 영동시장 등 16개소 전통시장 및 31개 중점관리 대상, 재건축 등 대형공사장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둘째, 선제적 재난 대응태세 확립으로 재난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팔달구를 중심으로 쇠퇴한 원도심에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담아 도시를 재생시키는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올 8월 수인선 완전개통에 따라 지속적 인구유입으로 소방수요 증대와 복합·대형재난 발생 위험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맞게 정확한 현장활동 제공과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특히, 요양병원 및 다중이용시설 등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화재는 화세보다 높은 소방력을 집중 투입하는 최고수위 우선출동시스템을 운영한다.

셋째, 재난취약계층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복지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
지난해 지역 내(권선구, 팔달구)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소화기 1천527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천989개를 보급하였고, 화재없는 안전마을 1개소 지정과 기 조성된 화재없는 안전마을 15개소를 사후관리했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쪽방·주거용비닐하우스·컨테이너하우스 등 저소득·소외계층 화재취약가구에 대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생활안전점검 및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넷째, 재난초기역량 강화를 위해 일반시민에게 소·소·심 익히기, 소방차 길 터주기, 산불 예방, 장마철 및 폭염시 행동요령 등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과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요양원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이제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수원남부소방서 개청으로 민원 편의, 골든타임 확보, 신속한 재난대응 등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수원 시민에게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김광수 수원남부소방서 재난예방과장
목록

해당 페이지는 SNS스크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facebook 공유하기
twitter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naverblog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