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작성자 : *** | 날짜 : 2019-08-06 | 조회수 : 512 |
저는 화성 정남에서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중입니다. 재난문자로 양성 화재 사실만 알고 있었고 나중에 보도를 통해 석원호 소방위님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집이 평택 비전동이고 양성, 원곡이 지천이라 너무나 가슴이 아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자제분들도 아직 어리다는 얘기를 들어서 더더욱 마음이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어느 누구도 화염에 들어가기가 무섭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혹시 남아 있을 지 모를 단 한 사람의 생명을 위 해 나의 생명을 잠시 접어두고 화마속으로 들어가신 석 원 호 소방위님의 거룩한 마음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아 있는 가족들 제발 힘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소방가족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편히 영면 하십시요 FIRST IN…… LAST OUT…….. 삼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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