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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장애인용 안전시설물 이해 및 장애인 도움 요령[1102]
내용 신호등에 달린 음향신호기, 누구를 위한 걸까요? 장애인용 안전시설물 이해 나란히 산책 중인 주희와 안국 흐흠~ 흥흥~~ 후후 헤헤 주희 산책하기 참 좋은 날씨다 안국이 응! 헤헤. 정말로! 체키 얘들아！잠깐만! 안주희 어? 왜 그래, 체키? 체키 방금 너희들이 아무 생각 없이 밟고 지나온 저 노란 블록이 뭔 줄 아니? 고민하는 주희와 안국이 주희 으으음..? 흐음 안국이 글쎄? 골똘히 생각하는 주희 끄으응.. 음.. 글쎄? 올록볼록한 게 약수터에서 본 지압기 같기도 하고? 체키 아니야. 우리가 길에서 자주 보는 이 노란 블록들은 점자블록이라고 하는 거야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는 주희와 안국이 점자블록? 체키 올록볼록 튀어나온 점자 블록은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들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한단다 이렇게 선처럼 생긴 블록은 ‘걸어가도 좋다’는 의미고, 여러 점들이 나란히 있는 블록은 ‘앞에 주의할 것이 있으니 멈추라는‘ 뜻이야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 점자블록을 밟고 다니면, 올록볼록한 부분들이 닳아서 없어지겠지? 그럼 시각장애인들이 더 이상‘가야 할지, 멈춰야 할지’길 안내를 받을 수 없게 된단다 이내 깨달은 듯한 주희와 안국이 주희 응, 그렇구나 안국이 이제 노란 블록은 안 밟고 다닐게 안국이를 지적하는 주희 노란 블록이 아니고,‘점자블록’! 안국이 치이…나도 알아! 맨날 아는 척이야! 지팡이로 짚으며 길을 걷고 있는 할머니 신호등 앞에 멈춰서 음향신호기를 더듬으며 누르는 할머니 으응? 옹야 버튼을 누르니 음향신호기 안내음성이 나온다. 녹색불이 켜졌습니다. 건너가도 좋습니다 감탄하는 안국이 오오~ 호오 이내 장난기를 느끼는 안국이 히히. 재미있는 말이 나오네 큰소리로 음향신호기 안내 음성을 따라하는 안국이 녹색불이 켜졌습니다. 건너가도 좋습니다 띠띠띠띠.. 띠띠~~~ 안내 음성을 흉내내고 웃는 안국이 아하하 멀리서 헐머니가 듣고 뒤 돌아 본다 으이잉? 오잉? 방향을 바꿔 도로변으로 향하는 할머니 아이고 시끄러워 당황하며 헤매는 할머니 아이고. 어디로 가야 하는 거야? 이때 도로에서는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노래를 부르며 달리고 있다. 흠흠 으흐흥 흠 눈앞에 갑자기 도로변으로 향하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당황한다. 어 아아아앗! 아! 다급한 목소리로 어어! 비키세요! 으아아! 깜짝 놀라 굳어버리는 할머니 으응?! 당황한 주희 할, 할머니가 위험해! 할머니 으아아! 세이피가 변신하여 재빨리 달려가 오토바이에 치일뻔한 할머니를 구한다. 안도하는 할머니 아, 아이고오 놀란 주희가 할머니께 안부를 묻는다. 할머니, 괜,괜찮으세요? 자신의 장난으로 큰 사고가 날뻔하자 죄책감이 든 안국이 죄송해요.. 할머니.. 할머니 괜찮다 괜찮아 세이피 안국아! ‘음향신호기’로 길을 건너는 분이 계실 땐 시끄럽게 소리치거나 장난치지 않아야 해 ‘음향신호기’는 시각장애인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소리로 알려주는 장애인 안전시설이야 안주희 앗! 이런 거 나도 본 적 있는데, 누르면 초록불로 금방 바뀌는 거 아냐? 세이피 그건 ‘보행자 작동신호기’야. 조금 비슷하게 보이지? ‘보행자 작동신호기’는 자동차가 잘 다니지 않는 곳이나, 야간 시간에 직접 버튼을 누르면 잠시 후 녹색불로 바뀌는 신호기야! 덕분에 우리가 신호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지 안주희 아아~ 다른 거구나 할머니 오호호 그래그래, 그렇단다 할머니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는 나 같은 사람한테는 ‘눈’과도 같단다 내가 길을 안전하게 건널 수 있게 좀 조용히 도와다오 안국이 네. 할머니, 정말 죄송해요 체키 아, 맞다! 근처에 점자블록으로 된 산책길이 있는데, 같이 가 볼까? 세이피 좋은 생각이야. 할머니도 모시고 가자 공원을 발견하고 신이 나서 뛰어가는 주희와 안국이 와아~ 하하하 헤헤! 안주희 할머니! 점자블록 길을 따라 천천히 오세요 할머니 오냐오냐~ 그럼 우리 다 같이 걸어가 보자꾸나! 네! 체키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작은 배려로, 모두가 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