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날 새벽에 어머니한테 직장에서 일하고있는 도중 전화가 왔습니다.
할머니가 밭에서 일하시다가 귀에 벌레가 들어갔는데 그걸 빼내려고하시다가 귀에서 피가 많이 나고 전혀 소리를 못듣는거 같다고... 눈앞이 캄캄해졌고.. 얼른 119신고하라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외할머니 집은 밭 한가운데 있어서 사실 공공주소랑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어두컴컴한 새벽녘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저희 할머니를 찾고 병원으로 이송해주신다는 전화를 제가 직접 받았습니다.
김포우리병원으로 간다고 전해듣고나서 나중에 치료가 안되서 일산백병원으로 가고있다고 하면서 출혈량은 그렇게 많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켜주신 구급대원분의 말씀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저에게는 정말 각별하고 소중한 외할머니를 신속한 병원이송으로 나중에 제가 퇴근하고 병원에가서 벌레를 제거하고나서 뒤늦게나마 감사의 말을 전하려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초원지리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서를 검색해보니 양촌119안전센터가 나와서 우선 이렇게 쓰게 되었는데 존함을 몰라서 부득이하게 이렇게 적는점 양해바랍니다.
항상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힘써주시는 119구급대원 그리고 이하 소방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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