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아이가 친구들과 수락산 등산 중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얼마 하산하지 않은 지점에서 다쳤는데, 출동하신 대원분들께서 그 더운데
저희 아이를 번갈아가며 업고내려오셨다고 합니다. 아이의 옷 앞부분이 흠뻑다 젖어있었는데,
아이의 말이 업혀 내려오는데 대원님들 땀방울이 저희 아이 팔에 뚝뚝 떨어졌다고 합니다 ㅠㅠ
중간중간 전화주셔서 상황도 알려주시고 끝까지 섬세하게 배려해주셔서 대단히 감동받았습니다
여러분들 존경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아이는 검사결과, 골절은 아니고 발등인대를 좀 다쳤네요.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마땅하나,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마음 전하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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