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년 전 오늘, 둘째 아이를 출산했던 아이의 아빠입니다.

당시 저희 아내가 코로나 확진 상태에서 진통이 왔지만, 병상배정이 바로 되지 않아 불안함에 119에 먼저 신고를 했습니다.

그때 출동하셨던 2분의 구급대원께서 급하게 병상 배정도 알아봐주시고,

불안했던 저희 가족에게 걱정 말라며 다독여주셨습니다.

덕분에 저희 아내는 집이었던 수원 근처가 아니라 서울 린여성병원에 병상 배정을 바로 받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둘째의 돌을 맞아 당시 출동했던 수원소방서 원천센터에 방문해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했지만,

당시 출동하셨던 도상아, 신홍인 구급대원분들이 다른 곳으로 전출을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진 못했지만, 이렇게라도 두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1년 전, 두 분의 구급대원께서 저희 가족 옆에 계셨기 때문에 둘째 아이의 첫 생일을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날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감사 인사가 꼭 전달될 수 있게 도움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소방대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수원소방서입니다.

먼저 1년 전 임에 불구하고 기억해주시고 이렇게 소중한 감사글까지 써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말씀주신 도상아, 신홍인 구급대원에게 작성해주신 감사글 잘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족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