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저희 어린 아들이 밥을 먹다가 갑자기 기침을 하면서 숨을 못 쉬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입술에 핏기가 없어지고 몸은 축 늘어졌는데 집에는 저 밖에 없고 처음 겪는 일에 크게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ㅠㅠ
지금 생각하면 군대나 직장에서 각 종 응급처치교육을 받았는데 막상 현실로 닥치니 아무 것도 못하게 되네요...
그래서 119에 신고하였고 구급대원님께서 전화를 받아서 침착하게 설명을 해주시니 그 때서야 마음이 진정이 되고 정신을 들어 아이를 눕히고 등을 두들겼고 그제서야 아이 얼굴에 핏기가 돌도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구급대원님들이 도착하셔서 아이를 봐주시고 조치를 취해주셨습니다.
구급대원님의 침착하고 친절한 전화통화가 아니었다면 전 당황하여 아무 것도 못하고 있다 아이에게 큰일이 날뻔했습니다. 4.25.(목) 오후에 김포시 운양동에 출동해 주신 구급대원님들께 깊이 감사 인사드립니다.(명찰의 이름을 기억 못해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구급차가 지나가면 꼭 양보하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신 모든 소방대원 및 구급대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안전하시기를 기원해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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