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삼성 화성공장 불산 누출사고에 이어 얼마전 시흥 주택가의 한 도로에서도 교통사고로 불산이 누출되는 등 최근 유독 물질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경기도 소방이 이에 대비한 대대적인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불산누출! 불산누출” 불산이 누출됐음을 알리는 직원의 다급한 목소리. 작업장에서 배관교체 작업 중 배관이 파열되면서 불산이 누출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긴박한 상황. 직원들이 대피하고 화학복을 착용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구조작전이 펼쳐집니다. 이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이천소방서와 특수대응단을 비롯하여 이천시, 기상청, 한전 등 16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하였는데요. 불산누출에 따른 초기대응,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인명구조 및 제독 작업 등 훈련의 모든 과정이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습니다.

# 인터뷰

경기도 소방은 불산 등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훈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인데요. 이와 같은 경기도 소방의 노력이 자칫 큰 재앙으로 이어질수도 있는 위험한 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으로 이어져 도민의 피해를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뉴스 이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