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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위협하는 불법주차 집중 단속
포털 관리자 | 2014-07-03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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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주정차 문제가 심각합니다. 모 방송프로그램에서는 불법 주차된 차량 때문에 응급한 구급차 출동시간에 차질이 생기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소방본부는 소방 활동에 장애를 주는 불법주차차량을 엄격히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재난안전뉴스가 취재합니다.

    주택가 좁은 골목길. 골목길 양 쪽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펌프차 한 대가 지나가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주택에 불이라도 났다면 눈앞에 불이 나는 것을 보고도 빨리 끄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1년 홍제동 주택화재 때 우리는 불법 주차된 차량 때문에 6명의 소방관들을 잃어야만 했습니다.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무너진 벽을 걷어낼 중장비 차량들이 들어오지 못해 구조 시간 지체로 끝내 6명의 소방관들이 순직했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엄정한 법집행으로 불법주차단속을 실시해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먼저, 불법주차단속을 담당하는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로교통법 설명과, 단속업무 처리절차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또 소방서 담당자들의 주차단속 우수 사례발표를 통해 담당자 간 업무정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소방통로 확보 캠페인과 단속 전 언론을 통한 사전계도를 통해 홍보를 할 예정인데요. 그 후에는 적발 시 승합차는 5만 원, 승용차는 4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 긴급차량 출동을 일부러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재난안전뉴스 이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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