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축소확대
경기도 평택소방, 올해로 110세 되었다
홍보관리자 | 2022-12-21 | 99

경기도 평택소방, 올해로 110세 되었다


○ 소방재난본부 주최로 평택소방서에서 학술 강연 및 역사 기록 전시회 개최


 


경기도에 근대적인 소방대가 설치된 것은 언제일까?


조선시대에도 ‘금화군(禁火軍)’이라는 소방조직이 있었지만 기계식 소방장비를 구비한 근대적인 의미의 소방대는 1890년대부터 개항장을 중심으로 설치된 소방조(消防組), 궁궐의 화재진압을 담당한 궁정소방대 등을 시작으로 보고 있다. 당시 경성부와 인천이 모두 경기도 소속이었으므로 경기도에서 소방대가 가장 먼저 설치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으나 현재의 행정구역으로는 1909년에 창설한 수원소방조와 오산소방조가 효시다.


이후 주로 교통과 상업이 발달한 지역부터 소방조가 창설되기 시작했는데 1912년 설립한 평택 소방이 올해로 창설 110주년을 맞았다.


이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어려웠던 시절 주민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소방대를 조직해 운영했던 선배들의 정신을 바로 배우자는 취지로 21일 평택소방서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에서는 일제강점기 소방 역사의 권위자인 김상욱 박사의 학술강연과 당시의 신문 기사와 사진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다.


경기도의회 안계일 안전행정위원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평택 소방의 역사가 110년이 되었다는 것에 놀랐다”며 “앞으로 도의회가 경기 소방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경기도를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의동 국회의원(국민의힘·평택을), 평택 지역 도의원인 김재균·서현옥·윤성근·이학수 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평택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110주년을 축하했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과 재난의 역사를 바로 알고 교훈을 얻는 활동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며 “내년도에는 경기 소방과 재난역사를 정리한 행정사와 유물자료집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