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축소확대
경기도소방, 119구급대 지난해 37초마다 한번 출동했다
홍보관리자 | 2023-03-09 | 656

경기도소방, 119구급대 지난해 37초마다 한번 출동했다


 


○ 지난해 구급출동과 이송건수, 이송인원 모두 전년 대비 증가


- 질병 전체 68.3% 차지해 최다…심정지와 중증외상 등 4대 중증환자 전체 21% 차지


- 야외활동 많은 8월, 오전 8~11시, 60대 가장 많은 환자 이송


 


경기도소방 119구급대가 지난해 37초당 한번 도민 곁으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동건수와 이송건수, 이송인원 모두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9일 발표한 ‘2022년 경기도 구급활동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소방 119구급대는 출동 85만632건, 이송건수 44만9,429건, 이송인원 45만4,221명을 기록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37초당 1회 출동해 1분10초당 1건 이송하고 1분9초당 1명을 이송한 셈이다.


이는 전년 출동건수(74만2,871건), 이송건수(40만5,839건), 이송인원(41만6,919건)과 비교해 출동건수는 14.5%(10만7,761건), 이송건수는 10.7%(4만3,590건), 이송인원은 8.9%(3만7,302명)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송된 환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질병이 31만201명으로 전체 68.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 등 외상 8만6,666명(19.1%), 교통사고 3만9,717명(8.7%), 비외상성손상 1만2,106명(2.7%), 기타 5,531건(1.2%) 순이었다.


특히 심정지와 중증외상, 심혈관, 뇌혈관 질환 등 4대 중증환자는 9만5,569명으로 전체 2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7만6,401명) 대비 25.1%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8월(4만3,013명‧9.5%)에, 시간대별로는 출근 및 활동량이 느는 오전 8시~11시(10만230명‧22.1%)에, 연령별로는 60대(7만2,626명‧16%)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이송했다. 특히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62%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5월 6일 육교 위에서 추락한 10대 여성을 헬기로 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이송하는 등 중증외상환자 헬기 출동은 329건을 처리했다. 지난해 10월 13일 시흥에서 30대 임산부가 병원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남아를 출산하는 등 분만이송은 36건을 기록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중증세이버(하트‧브레인‧트라우마)는 946명(279건)을 새로 선정했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10년간 경기지역 구급수요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20년 코로나19가 시작되며 잠시 주춤하더니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집합금지가 완화된 ’21~’22년 다시 큰폭으로 증가해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구급활동을 면밀히 분석해 구급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구급대원 활동여건을 개선해 도민들께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