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재난대응 비상 통신망 확보’ 아마추어무선 협력위원회와 결속 강화

- 신규 위원 6명 위촉 및 무선활동‧운영방안 등 논의

경기소방이 재난에 의한 통신두절에 대비해 재난대응에 필요한 비상 통신망을 확보하고자 아마추어무선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무추어무선 협력위원회와 결속력을 강화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4일 본부 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아마추어무선 협력위원회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복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기도본부장 등 신규회원 6명을 새로 위촉했다. 또 재난통신 안전관리를 위한 아마추어 무선활동과 향후 운영방안, 아마추어무선 활성화를 위한 교육‧훈련에 관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재난발생 시 무선기기 동원을 비롯해 인명구조와 피해복구 활동, 이재민 지원서비스 제공 등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6년 3월 아마추어무선 협력위원회를 구성해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을 위원장으로 본부와 도 간부공무원 당연직 위원 5명과 외부 위촉 위원 10명 등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1년에 두차례 정기회의를 실시하는 등 재난과 재해 발생으로 통신수단이 두절됐을 경우를 대비해 평상시 비상 통신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위원장)은 “새로 위촉된 위원들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재난대비 비상 통신망 활용 등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