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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교육 받은 외국인들이 대피방법과 행동요령 더 잘 숙지했다
홍보관리자 | 2023-05-31 | 1625

소방안전교육 받은 외국인들이 대피방법과 행동요령 더 잘 숙지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지난 3월 외국인 노동자 1,318명 대상 실시한 소방안전 의식도 결과 발표


- 소방안전도와 행동실천도 모두 교육 경험자가 미경험자보다 높게 측정


- 조사 결과 토대로 외국인 노동자 맞춤형 안전교육 및 화재예방 정책 추진에 활용 방침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화재 시 대피방법과 행동요령 숙지 등 안전지식도와 행동실천도 모두 교육을 받지 않은 노동자들보다 높게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 3월 한달간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 1,3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방안전 의식도’ 결과에서 분석됐다.


소방안전 의식도 조사는 설문지를 이용해 ▲국적과 성별, 연령, 거주기간 등 일반사항 ▲소방안전교육 경험 여부,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화재시 대피방법 등 소방지식 분야(소방안전도) ▲화재 시 행동요령 숙지, 작업 수행 시 소화기 비치 및 비상구 위치 확인 여부 등 소방실천 분야(행동실천도) 등 총 3개 분야 16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외국인은 65%(863명), 받지 않은 외국인은 35%(455명)로 나타났다.


경기소방은 각 질문에 ‘매우 그렇다’는 긍정 답변은 5점, ‘매우 그렇지 않다’는 부정 답변을 1점으로 산정해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응답자와 그렇지 않은 응답자를 나눠 교육 경험 유무에 따라 안전지식도와 행동실천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안전지식도와 행동실천도 모두 소방안전교육 경험자가 미경험자보다 높게 측정됐다.


신고요령과 대피방법,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안전지식도는 안전교육 경험자가 평균 3.56을, 교육 미경험자가 2.81을 기록했다.


화재 행동요령 숙지와 소화기 배치여부, 비상구 확인 유무 등 행동실천도 역시 마찬가지로 안전교육 경험자는 평균 3.94를, 교육 미경험자는 3.41을 나타냈다.


경기소방은 소방안전교육이 화재예방 및 대응에 효과가 크다고 보고 이번 소방안전 의식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 특성에 맞는 소방안전교육과 화재예방 정책 추진에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올 4분기 외국인 노동자 의식도를 다시 조사할 계획이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소화기‧소화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방법, 화재시 행동요령 등에서 교육을 받은 자들의 점수가 높게 측정됐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보다 내실 있는 외국인 노동자 맞춤형 안전교육은 물론 소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식도 조사에서 국적별로는 베트남(252명‧19%), 중국(185명‧14%), 캄보디아(143명‧11%), 필리핀(133명‧10%) 순이었으며, 연령대는 30대(631명‧47.9%), 20대(398명‧30.2%), 40대(193명‧14.6%) 등 순의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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