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호우 대비 비상상황체계 가동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4일 오후 6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근무자 26명을 투입한 비상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비상상황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본부 내근 비상근무자를 추가로 투입해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콜백요원으로 활용할 비상소집 대상자 30명은 신고 폭주 상황에 따라 추가로 소집할 예정이다.

또한, 본부 긴급대응팀 등 9명으로 구성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호우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황 파악 등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다. 긴급구조통제단은 호우특보 해제시까지 운영되며, 재난상황의 전개속도와 피해정도 등을 고려해 전면통제단(49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앞서 이날 오후 4시부터 별도의 상황대책반을 가동해 피해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35개 소방서 상황대책반도 195명의 비상근무자를 투입해 가동 중에 있다.

앞서 경기도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