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안성소방서에 소방관 마음의 휴식처 ‘심신안정실’ 문 활짝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안성소방서에 소방공무원의 외상후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안정을 위해 심신안정실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신안정실 설치는 KB손해보험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뤄졌다.

안성소방서 119구조대 2층에 36㎡규모 크기로 마련된 심신안정실에는 안마의자와 상담공간, 식물 테라피 등을 갖춰 소방공무원의 마음의 휴식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조명을 활용한 안정 기능을 위해 다양한 간접 조명시설이 설치됐다.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KB손해보험은 이번에 문을 연 안성소방서를 비롯해 전국 82개소(경기 12개소)의 소방관서에 심신안정실 설치를 지원했다.

경기소방은 지난 21일 안성소방서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과 KB손해보험 윤희승 상무,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배영환 안성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신안정실 개소식을 개최했고, 전국재해구호협회와 KB손해보험 측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패를 전달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119대원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치유해 가기 위한 사업을 계속 지원하고 있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KB손해보험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심신안정실이 소방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도민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