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사회복지시설과 소규모 건축물 안전관리 지원 강화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노인인구 증가로 사회복지시설 및 소규모 건축물 확대 추세에 따라 이들에 대한 안전관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일사천리 소방민원상담실’을 오는 7월부터 일선 36개 소방관서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일선 소방관서에 설치되는 ‘일사천리 소방민원상담실’은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소규모 건축물의 소방 관련 인‧허가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전담하는 인력을 지정해 시(군) 담당 부서와 연계해 안전관리 민원행정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민원인과의 실시간 소통을 위해 별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노후된 사회복지시설의 소방‧안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우선 보급하고, 취약시간대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와 간병인 등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과 유사시 행동 및 대피 요령도 교육할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소방은 올해 1월부터 본부 내 ‘일사천리 광역소방민원센터’를 운영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로봇, 바이오 등 도내 국가첨단전략 산업의 신속한 정착을 위해 기업의 민원행정 처리를 도왔으며, 이를 각 소방서로 확대해 사회복지시설과 소규모 건축물의 인․허가뿐만 아니라 안전관리도 지원하게 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고령화 추세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증가에 대응해 인․허가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며 “사회복지시설과 소규모 건축물 관계자와 이용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사천리 소방민원상담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내 각 소방서 화재예방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