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열차가 탈선한다면?’ 경기소방, 다수사상자 구급 대응훈련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일 김포시 양촌읍 김포도시철도 차량기지에서 ‘2024년 경기도 다수사상자 구급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출근시간대 김포 골드라인에서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해 50여 명의 다수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같이 진행됐다. 경기소방과 김포시보건소, 경기남부경찰청, 명지대병원DMAT 등 유관기관 14곳에서 인원 165명, 장비 25대가 투입됐다.
주요 내용은 ▲훈련상황 접수 및 전파 ▲재난응급의료체계 가동에 따른 선착 구급대의 임시의료소 설치 및 운영 ▲긴급구조 통제단 및 현장 응급의료소 가동 ▲다수사상자 관리시스템에 의한 환자분류․이송병원 선정 ▲응급의료 활동 및 이송 사상자 현황 관리, 언론브리핑 등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다수사상자 발생 현장에서 유관기관 간의 통합 대응 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대응 능력 체계를 점검하고자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