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특수학급 어린이들, 안전지킴이 전도사 ‘첫발’
초등학교 특수학급 어린이들이 위험요소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안전지킴이 전도사로의 첫발을 내딛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6~27일 이틀간 오산시 소재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교 특수학급 안전문화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화성과 오산지역 초등학교 5개교의 특수학급 장애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19청소년 발대식에 참여해 임명장 수여와 119청소년단 선서를 통해 자랑스런 119청소년단원으로서 안전문화 리더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교통안전과 캠핑안전, 생활안전 등 재난안전체험을 실시했다.
119청소년단은 유치원 어린이부터 초‧중‧고등학생, 대학생까지 단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재난안전체험, 여름방학 안전캠프 등에 참여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에는 144개대 3,854명(전국 1,028개대 23만7,779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안전에 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시민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성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직된 청소년 단체로, 지난 1963년 어린이소방대 창설 후 1999년 지금의 119청소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김범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은 “119청소년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여러분을 환영하며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달라”며 “우리 모두에게 안전의식을 일깨우는데 선도해온 119청소년단이 안전분야 최고의 청소년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