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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농번기 계절 외국인 노동자 화재안전관리 강화
홍보관리자 | 2024-04-24 | 15

경기소방, 농번기 계절 외국인 노동자 화재안전관리 강화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농번기를 맞아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 숙소 안전컨설팅 실시를 비롯한 농번기 계절 노동자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소방은 다음달까지 외국인 노동자 숙소로 주로 사용되는 모든 컨테이너와 조립식패널 숙소에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등 기초 소방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안전컨설팅을 추진한다. 안전컨설팅은 관할 소방서장과 부서장 등이 직접 현장을 확인점검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노동자 고용 사업주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화재사례와 화재 초기 현장 대피요령, 화재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기‧전기 취급용품의 안전한 사용방법을 지도하고 현장 대응여건도 확인한다.


아울러 인터넷 지도와 위성사진을 활용해 출동로를 수시로 확인하는 현장대응 체계 상시 유지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노동자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경기지역에서 371건의 주거용 비닐하우스‧컨테이너 화재가 발생해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컨테이너 화재사망자 발생률은 약 7%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화재사망자 발생률(0.8%‧4만3,316건 화재로 362명 사망)과 비교해 약 8.8배 높은 수준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농번기를 맞아 외국인 노동자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외국인 화재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계절 노동자는 2,04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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